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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확대…강남구 다시 보합 전환

감정원 "9억원 이하·소형 아파트 위주 거래 꾸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63주 연속 상승세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과 수도권에서 9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하락했던 강남구는 이번 주 보합세로 돌아섰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는 이번 주도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초(0.00%)·강동(0.00%)에 이어 강남구는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 전환, 송파구도 0.01%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강서구(0.02%)는 교통 편리한 방화·가양동 등 중소형, 양천구(0.02%)는 신월동 저가·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중랑구(0.04%)는 상봉·면목동 중저가 단지, 중구(0.02%)는 접근성 양호한 순화·회현동 소형,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광진구는 매수문의 줄어 보합 전환했다. 마포구(0.00%)는 2주째 보합세가 지속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7.10대책 이후 대체적으로 매수세 둔화된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상대적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9억원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8%에서 0.12%, 경기는 0.10%에서 0.14%로 상승 전환했다.

인천 부평구(0.17%)는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TX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산곡·청천·갈산동, 미추홀구(0.16%)는 관교·학익동 중저가 구축, 연수구(0.15%)는 동춘동 역세권 대단지와 송도동 신축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 김포시(0.51%)는 구래·장기동 등 개발기대감(GTX-D) 있거나 상대적 저가 단지, 고양 덕양구(0.31%)는 행신·화정동 역세권과 동산·성사동 대단지, 일산동구(0.22%)는 마두·장항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0.20%)는 서내동 구축 대단지와 구미·금곡동 중저가 단지, 용인 수지구(0.19%)는 동천·상현동 등 서울 접근성 양호하거나 교통호재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5대광역시도 0.18%에서 0.2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0.26%), 부산(0.23%) 등 주요 광역시에서 정비사업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상승했다.

지방은 0.05%에서 0.07%로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세종시는 급등 피로감이 반영되면서 0.27%에서 0.25%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63주째 상승세가 지속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요 높은 교육, 교통이 양호한 지역이나 역세권,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3%에서 0.39%, 0.29%에서 0.24%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도 0.18%에서 0.23%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세종시는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고운·도담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1.37%에서 1.26%로 전반적인 조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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