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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래 이천시의원 "아이스팩 재사용통한 일자리창출 필요"

신효재 기자

(사진=이천시의회)심의래 이천시의원

심의래 이천시의원은 이천시의회 제216회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통한 일자리창출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 시의원은 "음식배송으로 일회용 쓰레기 뿐만 아니라 아이스팩 배출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아이스 팩은 고흡수성 수지와 물을 혼합해 만들어지는 수액 고흡수성 수지로 일종의 미세플라스틱이어서 불에 잘 타지 않고 물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동시에 물에 잘 녹지 않아 상온에서 얼음보다 2∼3배 냉기가 지속돼 완전폐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이스 팩은 80%가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로 배출되고 15%가 하수구에 버려지고 있는데 아이스 팩 내용물을 개수대에 쏟아 붓고 포장지를 분리 배출할 경우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오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어패류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밥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아이스 팩은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데도 그동안 일회용처럼 쓰고 버려졌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생산된 아이스 팩이 2억 1000개에 이른다.

이에 아이스 팩을 재활용 방법으로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냉찜질용과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온찜질용 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냄새와 수분 흡수에 탁월해 용기에 담아 방향제 오일을 첨가해 방향제나 화분 위에 놓아 보습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심 시의원은 "아이스 팩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재활용 방법 등에 관한 내용도 홍보도 필요하다"며 "아이스 팩 수거함을 시청에서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와 아파트에 비치해여 아이스 팩을 수거하고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이나 반찬 배달 등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순환 재사용의 플랫폼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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