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석 전문가 칼럼] 아이폰 12 사전예약 시작, IT부품주 향후 흐름 주목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국내에서 사전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1차 물량 대부분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조기 소진되었고, 이에 앞서 출시된 해외에서도 아이폰12 첫날 사전예약량이 전작인 아이폰11 첫날 판매량의 2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애플 신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 충돌 이후 중국 업체들의 인도 내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하고 있어 아이폰12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IT 부품주들 역시 수혜가 전망된다.

OLED에 필요한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을 생산하는 비에이치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출하량 확대에 비례하여 납품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성장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폰용 FPCB 소재를 납품했던 인터플렉스 역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FPCB 수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IT 부품주들의 향후 흐름을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