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62~69세 독감백신 무료 접종 재개
박미라 기자
오늘부터 만62~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재개한다.
지난 9월25일 만12세 이하와 임신부, 10월13일 만13~18세, 19일 만70세 이상 무료접종을 다시 시작한 이후 접종재개 마지막 연령대가 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62~69세 어르신 대상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고령대에 속하면서도 사회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아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독감백신과의 연관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 (예방접종 전문 위원회)이러한 사례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유행 위험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접종 후 사망과 이상반응 신고사례를 분석해 계절독감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철저하게 살피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신뢰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