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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 땅값 0.95% 상승…세종 4.6% '최고'

토지 거래량 9.2% 늘어…'8월 이후 둔화세'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 기자aoa@mtn.co.kr2020/10/26 11:00

<자료=국토교통부>

전국의 토지가격이 3분기 들어 0.95%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4.6%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종의 토지 거래량도 전분기보다 143% 가파르게 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95%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올해 2분기(0.79%) 대비 0.16%포인트(p) 증가, 작년 3분기(0.99%) 대비 0.04%p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전국 지가는 2.6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에 비해서는 0.19%p, 지난 2018년 3분기 누계(3.33%)와 비교해서는 0.64%p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분기보다 수도권(0.97%→ 1.10%), 지방(0.48%→ 0.70%)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25%), 경기(0.97%), 인천(0.86%) 순으로 높았으며, 인천을 제외한 서울·경기는 전국 평균(0.95%)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4.59%)이 가장 높고, 대전(0.98%), 부산(0.92%), 대구(0.9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세종시(4.59%),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수정구(1.5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39), 울산 동구(-0.15), 제주시(-0.14)는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1.11%), 상업(0.97%), 계획관리(0.80%), 녹지(0.79%), 농림(0.62%), 보전관리(0.57%), 생산관리(0.57%), 공업(0.51%), 자연환경(0.34%)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1.05%), 주거용(1.03%), 전(0.82%), 답(0.73%), 임야(0.52%), 공장용지(0.50%), 기타(0.45%) 순으로 상승했다.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3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해 약 87만9,000 필지(484.4㎢, 서울 면적의 약 0.8배)로 전분기보다 9.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24.1%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과 관망세 등으로 지난 2분기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3분기는 거래량이 다소 회복되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다만 올해 거래량은 지난 7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정부정책에 따른 수도권 중심의 주거용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8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9월 거래량 역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월별 거래량은 7월 36만5,000필지, 8월 25만6,000필지, 9월 25만8,000필지 등을 기록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 필지(436.3㎢)로 전분기보다 2.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9.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6.6%), 대구(11.3%), 울산(10.2%), 인천(7.5%), 서울(4.9%) 순으로 증가했고, 10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전분기 대비 상업(23.9%), 공업(23.5%), 주거(11.1%), 관리(2.7%) 지역 거래량은 증가했고, 농림(△10.0%), 개발제한구역(△6.6%), 자연환경보전(△4.1%), 녹지(△3.0%)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목별로는 공장용지(30.2%), 대(13.5%), 기타(잡종지 등, 7.3%), 전(1.4%) 거래량은 증가했고, 답(△8.5%), 임야(△1.4%)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는 전분기 대비 공업용(61.3%), 상업업무용(28.0%), 주거용(13.2%), 기타건물(6.5%)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하면서 "향후 거래량 증가 및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이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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