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4,798억원…전년비 1.28% 감소
아주캐피탈 인수로 비은행부문 강화 및 시너지 본격화박지웅 기자
(사진=뉴스1) |
우리금융그룹이 올 3분기 4,789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지만 대규모 충당금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던 전분기(1,423억원)에 비해서는 238% 증가했다.
대출이 크게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1조 4,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 부진을 메워줄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가 없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267억원으로 6.01% 줄었다.
건전성 지표는 연체율 0.32%,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1%p, 0.05%p씩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은 지난 6월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 14% 수준으로 개선됐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아주캐피탈 경영권 인수를 결의했다. 아주캐피탈 인수시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