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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전문가 상담과 건강한 수면습관 관리 필요해

머니투데이방송 김지향 기자aloefarm@mtn.co.kr2020/10/26 15:46



치열한 경쟁 속 입시, 취업, 승진 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일이 많은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는 우울증, 불면증, 위장장애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자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와 바로 직결되는 불면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 되어 밤에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잠에 들었지만 중간에 자주 깨거나 일찍 깨는 증상을 불면증이라고 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 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된다면 다음날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많다.

불면증을 예사롭게 오랜 기간 방치하면 만성피로증후군, 무기력증 등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외모에도 변화가 생긴다. 잠을 못 자면 재생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막아 생기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장이 들뜨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삶과 아름다운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수면 부족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쾌적한 침실환경의 조건 형성이다. 온도는 25도 습도는 50~70% 정도를 유지하는 것, 베개 온도는 낮을수록 좋다. 목이나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당한 베개 높이도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긴장을 풀어줄 수 있도록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며 이외에도 숙면에 도움이 되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아로마 향을 이용해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수면을 도울 수 있다.

한방적으로는 발은 제2의 심장으로 혈액이 되짚어 돌아오는 지점으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기 쉬우므로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고 발을 주물러 뇌로 연결되는 혈관을 자극하면 혈액의 흐름이 순조로워지면서 뇌를 진정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발가락 끝이나 엄지발가락 안쪽, 발바닥 위쪽의 가운데 부분인 '용천'과 아래쪽 가운데 부분인 '실면'이라는 경혈점을 자극하면 더욱 효과 좋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면역 시스템이 깨지며 포도당 처리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 등 여러 가지 대사기능 저하로 인한 질병에 노출된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상의 관리법을 써 보아도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 몸의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심장’은 불면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신적인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은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 이상과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심장을 조율하여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다스리면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불면증은 크게 만성 불면증과 급성 불면증으로 나누어진다.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만성 불면증은 심기와 심혈이 부족해 나타나는 심허증이 원인으로, 예민한 성격과 생각과 걱정거리가 많아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급성 불면증은 심기나 심화가 왕성하여 나타나는 심열증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분노와 급성 스트레스로 인해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 그 원인을 제거한 뒤 수면주기와 수면습관 등을 점검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바람직한 변화로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적인 문제들과 불면이 얽혀 있을 경우에는 환자와 불면증의 성격에 따라 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등을 병행해 치료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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