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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코로나19 영향 벗어난 호실적…품질 비용 아쉬워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10/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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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 기아차가 3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보다 개선된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충당금이 반영이 되면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3분기 매출액은 27조 5760억원 전년보다 2.3%, 전분기보다 26.2%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국가가 봉쇄됐던 2분기에 비해 3분기 판매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판매는 21.9% 증가했고 특히 판매 절벽을 겪었던 인도 시장 판매는 13.9% 급증했습니다.

전년 보다 판매량은 5.7% 줄었지만 SUV, 제네시스 등 고부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팰리세이드 판매는 한국, 미국 시장에서 각각 90%, 85%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쎄타2엔진 관련 충당금 2조 1352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은 314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컨퍼런스콜에서“2018년 이후 3분기 마다 반복돼왔던 품질 이슈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기아차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주요 지역 판매도 모두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5.1%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매출액은 16조 3220억원으로 8.2% 늘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이드 판매는 7월 4만 8천대에서 9월 8만 8천대로 빠르게 늘고 있고, 인센티브는 1분기 3800달러에서 3분기 3천달러로 줄었습니다.

수출 평균 판매 가격(ASP)는 지난해 말 1만 6100 달러에서 1만 8400달러로, 국내 평균 판매가는 2490만원에서 277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기아차 역시 쎄타2 엔진 충당금 1조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3% 줄어든 19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매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양적, 질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매년 3분기마다 반복되는 품질 이슈가 아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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