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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1.9%…코로나 후 첫 '플러스' 성장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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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보다 2%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역성장이지만, 일단 반등에는 성공한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웅기자, 3분기 성장률이 1.9%로 나왔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은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전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10년 1분기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대 성장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와 2분기 잇따라 뒷걸음질 쳤던 경제가 3분기 만에 반등한 겁니다.

우선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6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수출 역시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15.6% 급증했습니다.

1986년 1분기 이래 최대 증가율입니다.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수출이 살아 나면서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 설비투자가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6.7%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내수 경기는 악화했습니다.

민간소비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줄면서 0.1% 감소했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자 다시 마이너스로 내려섰습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축 등의 영향으로 7.8% 줄었습니다.

한은은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탈출했지만 V자형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플러스 성장이지만, 일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3%, 역성장입니다.

다만 3분기 1%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3%인 한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달성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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