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소형 전지 판매 증가"…삼성SDI 3분기 영업익 61% 증가
매출액 3조872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문수련 기자
삼성SDI의 소형 전지 |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강화에 따른 중대형전지 판매 증가와 함께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소형 전지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872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61.1% 각각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2조 381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 늘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영향과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강화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형전지 역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동공구와 모빌리티 등에 공급되는 원형 배터리 수요 회복과 주요 고객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파우치 배터리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703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편광필름은 텔레비전, 모니터, 태플릿 향 매출이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매출이 늘었다. 반도체소재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