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장 후보 전원 관료 출신…진웅섭·유관우 등 5파전
유지승 기자
사진 왼쪽부터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금융당국 등 관료 출신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2차 회의에서 5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현 김용덕 손보협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5일 만료된다.
차기 후보에는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은 1999년 금융감독원에 통합된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보험감독국 부국장, 보험업서비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2013년 보험개발원을 거쳐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이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금융위를 거친 인물이다. 이밖에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출신이 포진했다.
후보추천위는 다음달 2일 3차 회의를 열어 회장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추천한 뒤 회원사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