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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조 1,447억원…'어닝 서프라이즈'

박지웅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증권가 전망을 훌쩍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분기 최초로 순익 1조원을 돌파했으며 3분기 누적(2조 9,502억원) 기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신한금융은 3분기 당기 순이익이 1조 1,4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8,731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추정치(9,255억원)를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초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악재가 맞물리며 수익 악화를 전망했던 금융시장에서는 예상 외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원 수익인 이자 부문 이익이 올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을 뒷받침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수수료이익 및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이익 증가에 힘입어 4.8% 늘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글로벌자본시장(GIB) 부문(6,494억원)이 24.4% 늘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대형 거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투자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반면 자산관리(WM) 부문(402억원)은 31.3%, 감소했다. 대면 영업 기회 감소와 자본시장 위축 등의 영향을 받았다.

디지털 기반의 비용 감축과 건전성 강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은 개선됐다. 디지털을 활용한 전략적 비용절감을 통해 판매 관리비를 나타내는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을 42.5%까지 낮췄다.

신한금융은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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