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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엇갈린 기업실적에 지수별 혼조세 마감…나스닥 나홀로 반등

실적 기대감에 기술주 개선된 반면, 항공·제약주 하락세
이유민 기자

사진=뉴스1

엇갈린 기업실적에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21.89포인트(0.80%) 내린 2만7463.49를 기록했다. 캐터필러(중장비)와 보잉(항공기제조)은 각 3.2%, 3.5%씩 내리며 다우 지수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24포인트(0.30%) 하락한 3390.71로 거래됐다. 은행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경기 민감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1포인트(0.64%) 상승한 1만1431.35를 기록했다. 체리레인투자의 릭 멕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의 감염 확산 우려가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기술주는 그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는 이 시장의 랠리를 주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실적 기대감으로 기술주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쇼피파이(온라인 쇼핑몰)와 아마존은 각 4.3%, 2.5% 뛰었고 줌(화상회의 업체) 4.1%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 1.5% 상승 등을 기록했다.

경제 재봉쇄 우려에 항공주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4.8% 내렸고 델타와 유나이티드는 모두 3% 이상 떨어졌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관련 비용이 급증하면서 분기 실적이 악화한 영향으로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6.9% 급락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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