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부문 분사에 국민연금 반대 …"주주가치 훼손"
김주영 기자
LG화학이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부문 분사를 결정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반대로 변수가 생겼습니다.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며 배터리 부문 분사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 지분 구성을 보면 (주)LG 약 30%, 국민연금 10.28%, 외국인 투자자 40%, 기관투자자 10%, 개인투자자 10% 등 입니다.
업계는 국민연금과 개인투자자들이 반대하더라도 배터리 부문 분사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판단이 다른 투자자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일부 외국인 투자자가 반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