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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ㆍ저축은행도 오픈뱅킹…예금 금리전쟁 예고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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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말부터는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까지 모든 금융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2금융권 예금상품에 가입하기 쉬워질 전망입니다. 뺏고 뺏기는 고객 쟁탈전에 대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이르면 이달말 모바일뱅킹을 새단장합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모바일 뱅킹 사이다뱅크를 출시한 뒤 반년 만에 모바일뱅킹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연초 정보기술(IT) 관련 전문업체까지 선정해 공을 들인 결과물을 이번에 선보이는 겁니다.

모바일뱅킹 고도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고객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내역이나 소비ㆍ지출 항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바일 뱅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메인 화면도 개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사이다뱅크는 계좌 개설과 이체, 예적금 가입, 대출 신청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사 간 장벽을 허무는 오픈뱅킹 시대에 대비해 모바일 뱅킹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12월부터 오픈뱅킹 참가기관은 기존 은행과 핀테크에서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으로 확대됩니다.

2금융권은 시중은행 대비 높은 예적금 금리를 내세워 고객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 업권은 중앙회 공통망 개발이 끝나는 내년 4월 오픈뱅킹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입니다.

상호금융 업권 중 신협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초 모바일뱅킹을 출시한 신협중앙회는 연내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저금리 상황 아래 금융소비자들이 예금을 통해 얻고 있는 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이어서 오픈뱅킹을 비롯한 경쟁적인 유인을 불어넣는 것은 금융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고요.]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 초기에 고객 유치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2금융권이 고금리 특판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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