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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대중화]핵심은 인프라 확대로 가격 인하...현대차, 수소 컴플렉스 박차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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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소 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인프라를 확대해 가격을 낮추는게 수소경제 대중화의 핵심입니다. 수소 경제를 선도 중인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세우는 등 수소 대중화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충청남도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 옆에 위치한 수소 컴플렉스 운영 부지입니다.

현대제철소에서 만들어지는 부생가스로 수소전기차용 수소가 생산되고 있지만, 수소 컴플렉스가 만들어지면 지금보다 생산 능력이 10배 가까이 늘어나게 됩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
수소 전기차 시장 확대를 대비해 최대 2500억원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철소 부생가스와 폐열을 활용해 약 18만대의 수소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는 수소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이 수소 생산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건 대량 생산을 통해 공급 가격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소 사회로 이어지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넓게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 전기차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 뿐 아니라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수소 공급망을 체계화하고,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는 하이넷과 주요 거점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면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수소 충전단가는 지금보다 2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 :
당진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수소출하센터를 구축해 수도권 및 충청 지역에 저렴한 수소를 공급해 수소 사업자의 경제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수소차 운전자의 편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업부도 수소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제조용 LNG요금을 최대 43% 낮추겠다고 밝히는 등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킬로그램(kg)당 8000원에 가까운 수소 충전 가격을 2030년 6000원대 이하로 낮춰 수소 경제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공조로 수소 사회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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