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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디지코'로 구조혁신하겠다"…B2B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 출범

황이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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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르지 않는 주가' '성장 정체된 회사'. 뼈 아픈 외부 평가에 KT가 구조 혁신에 나섰습니다. KT는 탈통신 사업들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오늘 새 B2B 브랜드도 공개했는데요. 두 달 뒤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구현모 대표는 부실 자회사 정리,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KT가 오늘(28일) 새 B2B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하고 B2B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지난해에는 원격근무 솔루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같은 디지털전환(DX)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국내 기업이 전체 기업 20%에 그쳤지만, 3년 뒤에는 기업의 80%에 달할 전망.

KT는 통신인프라를 강점으로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7대 분야에서 디지털전환 성공 모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구현모/KT 대표이사 : 기업IT솔루션 성장율이 18%입니다. AI/DX는 5년간 8%입니다. 미디어나 기업IT솔루션, AI같은 경우는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 대비 규제 영향이 적은 사업입니다.

KT는 현재 약 5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35%가량 차지하는 B2B 매출을 2025년 약 20조원까지 끌어 올려 전체 매출의 50% 비중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B2B 사업을 비롯해 KT는 최근 5년간 20% 성장율을 보인 미디어 사업 분야도 더 큰 성장 노리고 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가 완료될 경우, KT의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에 달하지만, KT는 또 다른 케이블방송사 CMB나 딜라이브 인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이같은 미디어 가입자를 기반으로 KT는 내년부터는 콘텐츠 투자에 본격 나서 관련 비즈니스도 확대합니다.

이같은 '탈통신' 사업 확대는 KT 회사 구조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입니다.

구현모/KT 대표이사 "KT는 통신기업 '텔코(Telco)'에서 디지털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변화하겠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내년부터는 구조적인 변화 만들어 내겠다"

'코리아텔레콤' KT의 변화와 혁신 노력이 향후 대중과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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