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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이어 정은경도 예방접종"…고령자 접종률 높일까?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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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50명을 넘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커졌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독감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며 접종을 독려하면서 백신 접종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10/25일 브리핑>: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신뢰해 주시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시면서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를 믿고 독감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직접 병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독감백신을 맞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1965년생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박능후 장관과 정은경 청장이 잇따라 예방접종을 받는 모습을 공개하는 데에는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59건 가운데 46건의 부검결과 모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악화되거나 다른 사인이 명백히 확이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독려하자, 백신을 맞으려는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종자 / 구로구 개봉동: 불안하긴 했죠. 불안하긴 했는데 애들이 맞아야 한다고 하니깐 (가족과)같이 나와 가자고 맞는 거예요.]

[접종자 / 강서구 화곡동:(정부에서)자꾸 (독감백신)맞으라고 하니깐 나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독감백신은 계속 맞아왔으니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약 1,900만명.

이 중 어제까지 56%에 달하는 1,060만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 질환 등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후에는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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