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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5983억…전동화 매출 첫 1조 돌파

코로나 악재 뚫고 실적 회복세…매출 9조9916억원 전년 대비 5.8% 증가
전동화 부품 매출 늘고 중대형, SUV 차종 부품 공급 확대
김승교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와 중대형, SUV차종의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9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9916억원으로 5.8%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913억원으로 32.7%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3분기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모듈과 핵심부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8.6% 늘었다. 최근 전기차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타는 전동화 부품 매출이 늘고 중대형, SUV 차종으로의 부품 공급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3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1조2462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전동화 매출은 2조 9384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에도 중국과 유럽,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액은 12억8300만 달러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7억 달러 규모의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지만 생산 효율 개선, 원가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질을 갖추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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