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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 사태 증권사 CEO 중징계 마라톤 회의…다음 회의서 재심의

이수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29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제재 수위를 밤늦게까지 심의했지만 결론내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KB증권 등 이어지는 심의는 다음 달 5일 진행된다.

법률대리인 등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와 검사국의 진술을 듣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조치안이 심의됐으나 8시간의 마라톤 회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후 9시부터는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했지만, 이해관계자가 많은 사건이라 논의가 길어졌다.

관건은 증권사 전·현직 CEO를 대상으로 한 중징계의 법적근거에 대한 논의인데, 업계의 반발이 거센데다 법령상 미비점까지 지적되고 있어 제재심 위원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이 예상됐다.

제재심에서 결론을 내려도 중징계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음 달 중순까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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