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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자에 VI금융투자…"금융사간 시너지 고려"

"시너지 효과 등 비 가격적 요소까지 고려해 우협 선정"
이충우 기자


J트러스트 그룹이 경영권 매각을 위해 'VI금융투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승인하고 상호간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J트러스트 그룹은 본 입찰에 참여한 원매자 측과 그동안 세부 안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J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원매자 측과 개별 협상을 계속해왔으며 J트러스트 그룹 이사회에서 가격요인 외에도 고용승계를 통한 직원 고용 안정화,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 의지, 인수 후 사업 시너지 효과 등 비 가격적 요소까지 고려해 최종 VI금융투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매각가는 1,463억원,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VI금융투자는 JT저축은행 인수 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해 매각 초기부터 적극적인 매입 의사를 밝혀왔다. VI금융투자는 옛 하이투자선물로 20년간 국내외 선물, 옵션, 외화마진 거래를 해온 파생상품 전문 금융투자사다.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PE가 인수한 뒤 지난해 12월 VI금융투자로 새로 출범했다. 뱅커스트릿PE는 수신 영업을 할 수 있는 JT저축은행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사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인수전에 적극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선물과 함께 하이자산운용도 인수한 뱅커스트릿PE는 이번에 저축은행까지 인수하면서 금융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하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JT저축은행의 매각 절차는 향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마무리된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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