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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부문 분사 통과… 12월 법인 출범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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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화학 배터리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조금전 끝났는데요. 국민연금과 일반주주들의 반대속에도 찬성률 82.3% 로 통과됐습니다.12월에 배터리 부문 새 법인이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합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문수련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문수련기자.

[기사내용]
네. LG화학의 배터리부문 자회사 물적 분할 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LG화학은 오늘 오전 LG 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는데요.

핵심안건은 LG화학의 배터리부문 물적 분할 승인에 관한 건 이었습니다.

LG화학이 이번 주총과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해서인지 현장은 생각보다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분사를 반대하는 일반 주주들이 입장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주주총회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차동석 부사장이 분할 목적과 향후 전략등에 상세히 설명한 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표결에 앞서 신 부회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전지사업 특성에 최적화 된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사를 의결하기 위해서는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

오늘 열린 임시 주총에서는 77.5%가 참석하고 82.3%가 찬성하면서 분할안이 통과됐습니다.

당초 LG화학 주식의 10.28%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분사 계획에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LG 등 주요 주주가 30%에 달하고 40%에 달하는 외국 투자자들 또한 의결권 자문사의 찬성 권고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화학은 이번 분사 결정과 관련해 "향후 전지 사업에서 글로벌 1등으로써 경쟁력을 확고히 함과 함께 기존 사업에서의 수익성 또한 높여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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