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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우정의 콜라보...초대박 IPO 릴레이 이어갈까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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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게임즈가 크래프톤이 만든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IPO 대박흥행을 이끌어낸 카카오게임즈와 내년에 IPO에 도전하는 크래프톤의 콜라보가 시너지를 낼지 관심을 모읍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카카오게임즈가 크래프톤에 50억원을 출자하고 '프로젝트W'의 북미 유럽 판권을 확보한 때는 지난 2016년 10월.

당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출시를 앞두고 재정난이 최악에 달했던 상황.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1월 넵튠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넵튠이 이중 절반을 크래프톤에 투자하게 주선해, 크래프톤과의 유대를 더욱 키웠습니다.

어려울때 도움을 받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자 이 게임 한국 서비스를 카카오게임즈에 맡기며 보답했습니다. 이 게임의 성과와 양사간 두터운 연대는 카카오게임즈 IPO 흥행에 적지 않게 공헌했습니다.

양사 협업의 단초를 연 '프로젝트W'는 오는 12월 10일 정식 출시됩니다. 정식 프로젝트 명칭은 '엘리온'. 모바일게임 일색인 시장에서 좀체 찾아보기 어려운 PC MMORPG입니다.

[김창한/크래프톤 대표: 엘리온은 광활한 월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과 경쟁하고 사회를 이루는 PC MMORPG만의 재미를 선사할 게임이 될 것이라]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IPO 직후 한 때 6조원을 넘었다 3조원대로 감소한 상황. 신작 흥행이 이어져야 상장 초기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엘리온'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조계현/카카오게임즈 대표:(엘리온이)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한번 PC MMORPG의 세계를 모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양사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습니다.]

크래프톤도 '엘리온'의 흥행이 절실합니다. 장외가격 기준 크래프톤 주식 주당 가격은 160만원, 시가총액은 13조원 가량입니다. 최근 상장주관사로 무려 5곳을 선정해, 내년 IPO 준비를 본격 추진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크래프톤. 시가총액 3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항.

그러나 '배틀그라운드모바일' 해외 로열티 매출 외에는 수익원이 없어 리스크 헤징을 위해 차기작 흥행이 절실합니다.

어려울 때 손을 잡고, 우정을 돈독히 한 양사. 또 한 차례 콜라보에 성공하며 게임업계 초대박 IPO의 계보를 이어갈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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