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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사수 나선 쿠팡, 사업다각화 '속도'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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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이버와 CJ가 손잡고 '네이버쇼핑'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쇼핑 업계 1위인 쿠팡도 분주해졌습니다. 쿠팡은 최근 여러 신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후발주자들과 격차 벌이기에도 나서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쿠팡이 최근 도전장을 낸건 택배 시장.

1년 전 자사 '로켓배송'에 집중하기 위해 반납했던 택배 사업자 자격을 최근 국토교통부에 다시 신청했습니다.

택배 운송사업자로 지정되면 사업자는 내부 물량 외에 다른 쇼핑몰의 외부 물량을 일정 부분 배송해야합니다.

쿠팡은 쿠팡 물량 외에 외부 택배를 운송하는 '3자 물류'를 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쿠팡이 택배사업 자격을 획득하면 국내 택배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쿠팡의 최대 강점인 로켓배송을 외부 택배에 접목하면, 빠른 시간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쿠팡은 올해 배달서비스 '쿠팡이츠' 확대에 공들이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을 배달서비스에도 접목하면서, 배달서비스앱 시장에서 배달통을 밀어내고 업계 3위까지 치고 올라섰습니다.

이 밖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상표권을 등록한 중고차 사업분야 '쿠릉'까지, 쿠팡은 다양한 신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쿠팡이 신사업을 모색하는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성고객 '락인 효과'를 위해 종합플랫폼으로의 도약이 필수가 됐기 때문.

[정연승 단국대 교수 : 자신들의 본업인 이커머스를 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쿠팡도 여러분야에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계속해서 고민을 해야될거고 그런 것들이 하나씩 접목되는 것이 아닌가.]

네이버도 CJ와 손을 잡고 네이버쇼핑을 강화하면서 쿠팡을 위협하고 있는만큼, 업계 최강자 자리를 지키려는 쿠팡의 움직임은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편집: 진성훈]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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