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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5년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투자, 133만대 보급"

2025년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
완성차 수출의 35% 그린 모빌리티로 전환
문 대통령 "현대차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
권순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며 “2020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고 있다”며 “미래차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2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반세기 만에 자동차 생산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열정과 저력에 기술력까지 갖췄다. 확실한 미래차 강국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울산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입니다. 지난 9월에는 노사가 함께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고용안정과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핸드폰처럼 상시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신축건물, 기존 건물에 충전기를 설치해 2025년까지 50만기 이상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차 충전소는 차량 대비 충전소가 부족한 서울, 수도권을 우선적으로 보급하며 2022년 80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차량 가격은 핵심 부품 기술개발, 전용플랫폼 적용, 배터리리스 사업 추진 등을 통해 2025년 1천만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환경 개선효과가 큰 버스, 트럭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원하되 승용차는 가격 구간별 상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미래차를 주력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만대, 하이브리드 30만대를 수출해 완성차 수출의 35%를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또 2차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을 완성차 60만대 가치의 수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2025년까지 모든 고속도로와 간선 도로에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C-ITS는 도로와 인프라, 차량 등에 통신 장비를 구축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이프라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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