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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리·재활 로봇' 3년 뒤 일상으로…낡은 규제 벗은 '로봇'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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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로봇의 발전 속도는 빠르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로봇은 적었죠. 낡은 규제들 때문에 기술이 있어도 활용하지 못했던 상황을 정부가 나서서 개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년 뒤면 로봇이 발렛 파킹을 해주고, 음식점에서는 로봇이 요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운전석이 비어있는 지게차가 스스로 짐을 받으러 움직입니다.

물류 로봇이 건네주는 운반대, 팔레트를 한 치의 오차 없이 받아 들고, 정해진 선반 위로 가져갑니다.

운전자를 필수로 여겼던 기존 제도가 완화된 덕분에 앞으로 2025년이면 물류센터나 건설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됩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이사: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는 로봇 산업의 경우에는 규제의 문제 때문에 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정부의 정책 발표는 우리 로봇 산업의 큰 원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건설과 제조 산업을 비롯해 배달, 의료 등 전방위적인 로봇 산업 규제 완화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3년이면 로봇과 함께 공존하는 생활이 시작됩니다.

주차장 앞에 차를 세워 놓으면, 주차 로봇이 차를 번쩍 들어 빈자리로 옮겨 줍니다.

내후년이면 운행과 안전 규정이 생기면서 부천시의 주차 로봇은 전국으로 퍼질 전망입니다.

음식점에서 쓰이는 푸드테크 로봇도 위생과 안전 관리 기준이 마련됩니다.

주문부터 요리, 서빙까지 로봇이 하는 로봇 음식점이 만들어질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긴 겁니다.

[재료를 데치고 그릇에 넣으면 금세 따끈한 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로봇이 손님을 맞아주는 음식점. 앞으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의료 수가가 없었던 재활 로봇은 수가를 인정받고(2023년), 품목 구분이 없었던 돌봄 로봇은 보조기기로 편입돼 복지기관이 쉽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송상수 로보케어 이사: 보미1은 인지 재활용 로봇입니다. 만약에 규제가 완화돼서 수가가 적용된다면 아마 더 많이 보급될 것 같습니다.]

로봇 활용을 막았던 규제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로봇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올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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