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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기사 복장에 일본칼 든 男’ 캐나다서 핼러윈밤 흉기 난동

선소연 인턴기자



핼러윈 당일, 캐나다 퀘백주 퀘백시티에서 중세 기사 복장을 한 한 남성이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세시대 옷차림을 한 20대 중반 남성이 31일 밤 행인들을 향해 일본도를 마구 휘둘렀다. 범행은 2시간 반 가까이 계속됐다.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퀘백 경찰은 이날 밤 10시 30분쯤 신고가 접수됐고 약 2시간 30분 뒤인 1일 새벽 1시쯤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몬트리올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상 드티레즈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범행이 극단주의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개인 범행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피전 퀘백시 경찰서장은 "용의자의 공격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로 퀘백시로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전과 기록은 없지만 5년 전 폭력적 성향을 보여 의료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에 성명을 발표하고 "어젯밤 퀘백시에서 발생한 끔찍한 공격으로 두 사람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보내고 부상자들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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