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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도 '車 판매 상승세'…"RV, 수출이 이끌었다"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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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우리 자동차 업계는 판매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SUV와 친환경차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는데요. 다만 유럽 셧다운 등 우려 요인도 여전히 많아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코로나19로 고전을 겪었던 자동차 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늘어난 4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규모가 40억 달러를 돌파한건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며, 하루 평균 수출 규모도 2014년 이후 7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요 자동차 수출국인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과 연말 쇼핑수요의 증가로 판매 회복세가 이어졌고, 유럽은 팬데믹 속에서도 꾸준히 친환경차 판매가 늘면서 자동차 수출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지난달 5대 완성차 회사의 국내외 판매는 70만대로 전월보다 3%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4% 증가하면서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시장에서 고전했던 현대·기아차는 각각 전월 대비 8.7%, 4.1% 늘면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투싼과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 RV 라인업의 선전이 해외 판매 증가로 연결됐습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체 판매량이 각각 1.9%, 3.6% 늘며 선방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수출 부진에도 QM6를 앞세운 SUV 라인업의 인기에 내수 판매가 20%나 늘었고,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고르게 늘며 올해 최대인 1만대 판매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1만대 가까이 줄어들어 전월 대비 전체 판매량이 22%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회복이 더딘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업계의 고군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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