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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 2997억원…전년比 175% ↑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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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었을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고장석 기자.

[기사내용]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공시한 3분기 매출액은 8조 1288억원, 영업이익은 1조 2,997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수치입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지만 시장전망치였던 매출액 7조 8,000억원 영업이익 1조 2,500억원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앞서 2분기 영업이익 1조 9,467억원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에도 또다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습니다.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는 모두 평균판매가격(ASP)이 10%대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지만,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중국 업체들의 추가 수요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잠시 뒤 진행될 콘퍼런스 콜은 이례적으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가 직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에 나설지에도 관심에 쏠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일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10조 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2분기 시장점유율 11.7%로 4위에 머물렀지만, 인텔과의 합병으로 점유율이 23.2%까지 올라 단숨에 시장 2위가 됩니다.

일각에서는 모바일용 낸드에 주력하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서버용 낸드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10조 3,000억원이라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오래된 인수 설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석희 대표는 그동안 "인수 금액이 비싸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텔의 낸드플래시 솔루션이라는 무형자산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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