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 119억원…전년比 8.3%↑
UHD·인터넷 가입자 증가…회계처리 방식 차이 등으로 매출 소폭 감소황이화 기자
사진제공 = KT스카이라이프 |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이라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전 분기대비 0.9% 하락했다. 방송과 통신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지만, 기타매출은 회계처리 방식 차이 등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 서비스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 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7.2%씩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각각 51.2%, 47.1%씩 줄었다.
올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10만명이다. 전 분기 대비 3.9만명 감소했으나 위성방송전용 상품 '스카이라이프 TV'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또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서비스인 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139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34% 비중이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2만8,000명이 신규 가입했다. 2018년 10월 인터넷 사업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가입이 이뤄졌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16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 가입자수 8만8,000명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4.6%로 90% 이상 수치를 지속 유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10월30일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이 론칭한 만큼 방송, 인터넷, 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 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DPS를 넘어 TPS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