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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3조원…이석희 대표 "인텔 인수로 사업 확대"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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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며 선방했다는 평가인데요. 실적발표에서는 이례적으로 이석희 대표가 직접 나서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장석 기자.

질문1)먼저 3분기 실적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사내용]
기자1)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조 1,288억원, 영업이익은 1조 2997억원입니다.

반도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수치입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와 33%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데이터센터향 D램과 SSD 수요가 줄고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세를 보여 실적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중국 업체들의 모바일 메모리 추가 수요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 측은 "4분기에는 모바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PC향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며 "10나노급 2세대 D램과 128단 기반 낸드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인텔 인수와 관련해 이석희 대표가 직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에 나섰죠?

기자2) 네. 국내 실적발표에서 CFO가 아닌 회사 대표가 직접 나서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하지만 10조 3,000억원이라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인텔의 오래된 설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CEO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겁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3분기 실적발표): 양사 낸드 사업은 강점과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에 중복되는 부분이 적고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낸드의 전 영역으로 원활하게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인수 효과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이 8조 5000억원으로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수익성을 높이고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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