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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해상운송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고비자코리아 통해 신청 접수…한국발 미국 수출물량 있는 중소기업 참여 가능
이유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적 해운선사인 HMM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상운송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와 중진공이 체결한 '수출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긴급한 해상 수출화물 수요를 접수·취합해 HMM에 전달하고 중소화주 여부, 납기일 등 시급성을 고려해 HMM과 공동으로 선적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한국발 미국 수출물량이 있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MM은 이달 21일부터 연말까지 우리 중소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북미 서안 항로에 일정 규모의 선복을 중소화주 위주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2,000개사에 약 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며 "중진공은 신속하게 해상운송 지원체계를 정비해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의 화물 운송 차질 및 수출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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