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관련 산업부·한수원·가스공사 압수수색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경제성 조작과 감사 방해 혐의 등과 관련해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오늘(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혁신정책관실 등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중입니다.

이와 함께 경북 경주의 한수원 본사와 대구 가스공사 본사를 대상으로도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산업부 일부 공무원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고, 국민의힘이 산업부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