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 "경제활동 여전히 저조"
기준금리, 0~0.25%로 유지.. "경제활동·고용, 올 초보다 낮은 수준"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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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지연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동결했다.
5일(현지시간)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했다. 채권 매입규모도 현 수준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이번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FOMC는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했지만 올해 초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막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코로나 급증이 특별히 우려스럽고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더라도 안전하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완전한 경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