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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지엠 노사갈등, 경영정상화 지연 우려"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 생산차질 발생 우려"
김이슬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국지엠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결정 등 쟁의행위로 인한 생산차질 발생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지엠은 6일 노조의 부분파업 결정에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됐던 부평공장 투자 계획을 보류,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노사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지엠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확대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및 추가 신차 개발 등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이로 인한 생산차질로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산은은 2대 주주로서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조속한 임단협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실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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