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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100억원 규모 부평 공장 투자 '재검토'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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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돼 있던 부평 공장 투자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지엠은 최근 노조의 파업으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21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은 상반기 코로나19로 6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이 발생했고, 노조의 추가 파업 결정으로 누적 생산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지엠은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조건으로 조합원 1인당 성과금 등으로 총 7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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