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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퇴직연금은 얼마?…내년부터 실질수익률·예상 연금 한눈에

김이슬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퇴직연금의 실질 수익률과 예상 연금수령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퇴직연금 운용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개편되는 운용보고서는 가입자가 운용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첫 페이지에 '표준 요약서'가 신설되고 납입원금 대비 수익률이 안내된다.

또 안내장 수령인(DB:기업, DC·개인형IRP·기업형IRP:근로자)이 직접 부담한 자산·운용관리 수수료 총액도 안내된다. 근로자에게 안내되는 DC나 기업형IRP의 경우 기업이 별도 납부하는 자산·운용관리 수수료는 총액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펀드보수와 연금수령단계 수수료에 대한 안내가 신설된다. 적립금을 퍼드나 실적배당혀 보험으로 운용할 때 별도로 부과도는 펀드 총보수율과 100만원당 총 보수액에 대한 안내가 추가된다.

통상 펀드 총보수는 적립금에서 매일 자동 차감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수수료율을 체감하기 어렵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자산·운용관리수수료와 별개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가입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적립금 운용단계의 수수료 뿐 아니라 연금수령단계의 수수료를 추가 안내해 근로자의 연금수령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운용보고서 본문에서는 예상 연금 수령액에 대한 안내가 담긴다. 근로자가 노후 수령액을 확인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연령별·연도별로 구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매년 예상 연금수령액 확인 등을 통해 사전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납입하는 등 노후생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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