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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기대감에 국제유가 8% '급등'

신아름 기자


국제유가가 8%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15달러(8.5%) 급등해 배럴당 40.2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3.11달러(7.9%) 뛴 배럴당 42.56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6개월 넘게 만에 최대 일일 상승률을 경신했다. 장중 배럴당 4달러 넘게 폭등했고 거래량도 전거래일 대비 120% 폭증했다.

이날 랠리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이끌었다. 화이자가 공개한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 분석에 따르면 개발 중인 백신 효능은 90% 이상이고 지속기간도 1년이 넘는다.

믿을 만한 백신의 상용화 기대감에 이날 증시도 유가와 더불어 급등하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연기도 예상된다.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OPEC+ 회의를 3주 가량 앞두고 회원국들 간에 합의만 이뤄진다면 감산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ING는 투자노트에서 "바이든 당선은 이란산 원유공급이 시장에 다시 풀릴 가능성을 높인다"면서도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에 예상되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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