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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스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금융놀이터 환경을 만들자”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김원종 PD2020/1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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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호 차장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 관심이 비상장주식 시장으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장외 동학개미들을 잡기 위해 증권사에서도 비상장주 거래 플랫폼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더리더에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를 모시고 주식시장 현황과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MTN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입니다. 저희 회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코리아RB증권을 2012년에 제가 인수하여서 2013년 1월에 취임하면서 사명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인수 당시에서 증권업계 최하위 증권사였습니다. 그때 56개 증권사였는데 꼴찌였습니다. 자본잠식을 탈피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는 게 제일 급한 일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우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IB와 채권 분야인데 그러면 IB와 채권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필요했고 우수한 인재를 모으기 위해서는 업계 최상의 성과 보상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2년 만에 증권업계 ROE 최고 수준의 회사가 되었고 또 7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면서 지난해 11월 달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재창업 초기부터 직원들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게 있습니다.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공헌활동은 우선순위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일지라도 나눔 활동을 하자 해서 자본잠식 상태일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가평 초롱이둥지마을하고 1사1촌 자매결연 계약을 맺고 직원들이 땀 흘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제2 공병여단하고 자매결연을 맺어서 직원들이 가서 각종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여러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골목길에 있는 학교 담장의 우울한 분위기를 화려하기 그리는 벽화 그리기 활동도 하고 있고 직원들이 참여해서 김장 담그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직원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행사 중에 하나가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연탄 나눔 활동인데요.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렇게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다른 방법을 지금 찾고 있습니다.

Q. 어느덧 코스닥에 상장하신 지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감회가 어떠신가요?

A.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에 증권시장에는 여러 가지 우울한 얘기가 많았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디의 공포, 알의 공포 그러면서 시장 분위기에, 투자심리에 좋지 않은 얘기들만 무궁무진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상장하는 일정에도 약간의 차질도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만 저희는 뚝심 있게 추진했고 말씀하신 대로 작년 11월 20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입성하고 나니까 대외 신임도도 조금 올라갔고 그 다음에 자금 조달도 좀 안정적인 구조로 쉽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또 우수한 인력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또 공모자금이 유입돼서 증권사 기본 영업 중에 하나인 레버리지 영업이 좀 확대되어서 수익 기반도 넓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변함없이 신뢰를 보내주신 저희 주주 분들하고 헌신적으로 함께 해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주주 분들과 고객 그리고 직원 분들께 인사를 또 한 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셨어요. 당시에 배당도 꽤 하셨죠? 올해 12월까지면 이제 3분기까지 실적이 나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올해 실적은?

A. 아직 저희 이제 2분기가 끝났고요. 3분기 사이니까. 통 큰 배당이라고 하니까 과찬이시고요.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저희는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식회사에 있어서 주주 주주환원정책은 어떤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고 꾸준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저희 회사는 재창업 할 때부터 첫해에 자본잠식 상태였는데 그때 빼고는 꾸준히 배당을 계속해왔습니다. 향후에도 저희 장기 성장 전략에 발맞추어서 주주, 고객, 직원들께 소명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영업이익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한 17% 성장했습니다. 지난 회계연도로 말씀드립니다. 올해에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3월 결산이기 때문에 이제 반기결산이 지금 결산 중에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요.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1분기, 저희로 말하면 이제 4월에서 6월입니다, 추세는 공시가 된 대로 전년도보다 상당히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그건 이미 공시가 되었습니다. 그 여세가 핵심 사업 분야인 IB 또 신사업 분야로 추진하고 있는 조합사업 부문의 펀드 부문 그리고 자기 자본 투자수익의 여러 분야에서 수익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올해도 전년 이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대표적인 수익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ROE인데 저희 회사는 재창업 이래로 첫해 자본잠식 상태 이후부터는 계속 10%를 상회했는데 올해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


Q. 인수 첫해에 이미 흑자로 전환을 시키셨고 ROE 업계 1위를 고수하고 계시는데 비결이 뭔가요?

A. 제일 큰 비결은 두말할 것 없이 저희 회사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입니다. 직원들이 전체가 합심이 안 되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또 하나는 저희가 잘하는 분야 또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 그런 분야에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임했습니다. 통상 증권회사, 지금은 좀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만 과거에는 위탁영업에, 브로커리 수입에 주로 의존해서 증권회사들이,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천수답 영업이다, 이런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저희는 기업 금융 위주로 이제 체질을 변화시키려고 우수한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또 투자를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IB 채권 분야, 저와 저희 직원들이 강점 있는 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은 일단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전망을 가지고 지속적인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 전략을 폈는데 나름대로 저희들이 하고자 했던 것은, 지금은 많은 회사들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 당시만 해도 잘 하지 않았던 신기술사업조합이라는 것은 저희가 증권회사 1호로 라이센스를 취득을 했고 또 중소벤처에 대한 금융, 해외대체투자, 중소형사로서 해외 대체 투자는 저희가 제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정부에서 뉴딜정책으로 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이런 데 대해서 저희가 특화를 해서 7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 저희 회사의 강점을 얘기한다면 경쟁력의 핵심은 인재라고 봅니다.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입했고 양성했고 그들한테 기업가정신을 불어넣어가지고 마음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제 소신 중에 하나가 스타가 경영하는 회사가 아니라, 제가 경영하는 회사가 아니라 스타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자, 그들의 꿈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하자, 그런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도 하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개인 고객보다 기업 금융 쪽에 주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나요?

A. 김 부장님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개인 금융 소위 말하는 retail business가 대형증권사에 적합할까요? 중소형증권사에 적합할까요?

Q. 나름대로 저는 개인적으로는 중소증권사에 좀 특화되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해봅니다.

A.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합니다만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개인 고객은 중소형사들이 하고 대기업, 기업 고객들은 대형사가 한다, 라는. 거꾸로입니다. 소비자 금융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고 물적 투자가 필요하고 인적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retail business는 오히려 중소형사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범답안으로는, 왜 기업 금융에 주력하냐는 모범답안은 전략적인 선택이고 팩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재출범 당시 이제 고질적인 적자에서 벗어나서 정상 궤도로 진입하려는, 아까 말씀드린 체질을 변화시켜야 되는데 다른 회사하고 비슷한 수익 구조를 가져가서는 저희가 이길 수가 없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고 리치를 찾으려니까 짧은 시간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결정한 것은 하고 싶은 것은 좀 미뤄두고 잘하는 것부터 해서 승부를 보자 해사 선택과 집중을 한 게 기업 금융, IB 채권 부문에 집중했고 거기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개인영업 부문은 시스템 구축도 해야 하고 인력 확보해야 하고 지점도 만들어야 하고 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대형 증권사하고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 때까지 좀 미뤄뒀는데 언제든지 다시 뛰어들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다시 retail business를 한다면 지금까지 보이는 그런 비즈니스가 아니고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을 할 것입니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에 특화된 증권사입니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하고 계신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추가적으로 설명 좀 해주시죠.

A. 그 얘긴 참 중요한 얘기입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은 어떤 단기적이다, 중장기적이다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해야 할 금융인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9988 얘기 들어보셨죠?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업체 전체 숫자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고용의 88%를 중소기업이 짊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중요합니까? 더구나 요즘같이 저성장 고실업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회사는 재창업 초기부터 중소벤처기업의 헬퍼가 되자, 이런 모토로 출범했고 또 저희의 목표 중의 하나가 중소벤처기업하고 동반 성장하자,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2016년에 금융위원회로부터 중기특화회사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세 번째 연속으로 지정돼서 중소벤처 스타트업들을 위해서 약 1조7천억의 자금을 공급했고 신용보증기금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의 Primary-CBO 주관사로 해서 970여 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하고 있는 1호 라이센스인 신기사 부문을 통해서 조합으로, 정책자금으로 펀드를 많이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모인 자금을 가지고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은 계속할 것입니다.

Q. 최근에 또 비상장 주식 거래,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플랫폼이죠, 네고스탁을 출시하셨어요. 그 배경도 궁금합니다.

A. 아시다시피 요즘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거래 요구가 폭발적입니다. 정부도 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계속 쏟아내고 있고 그런데 벤처의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많은 요소, 중요한 요소가 많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인 창업 후에 엑시트를 할 수 있는 길이 보여야 합니다. 투자한 돈이 나올 수가 있어야 되는 거죠. 회수 시장. 그래서 secondary market이 활성화되어야지만 벤처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또 정부가 창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서 개인 전문 투자자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전문 투자자 수가 폭증하겠지요? 그분들을 저희가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통일주권 거래가 온라인으로 가능한 플랫폼 네고스탁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사설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결제 불이행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코스트도 좀 비싸고 또 새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이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불안감, 불편함, 높은 비용을 해소하는 쪽으로 네고스탁을 개발했는데요.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IPO 직전에 일어나는 순간적인 어떤 비상장 주식 거래가 아니라 벤처 생태계에 단계별로 있는 각기 다른 투자자들이 주식을 거래를 할 수 있는, 활발하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 개발에도 나섰는데요. 증권사로서 참 우리가 생경한 부분들을 많이 하고 계세요. 이 부분은 또 어떤 부분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 혁명 이상의 파급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코인하고 연결 지어서 생각하다 보니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죠. 그런데 향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부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좀 엉뚱한 면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열린 자세로 하고 있는데 또 블록체인에도 관심이 있다 하니까 관련 회사가 제안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제 비상장 주식을 포함한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데 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어떨까, 유용하다, 해서 이제 협업해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집을 살 경우에 어떻게 합니까? 등기부등본상의 실소유자를 확인하려면 일단 신분증 보고 인감증명, 인감도장, 법원의 등기부등본 확인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권을 발행하지 않는 비상장 주식의 실소유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힘듭니다. 또 실명 확인 절차도 복잡합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가지고 부동산의 등기권리증 같이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토큰을 발행해서 거기에 권리증 같은 효력을 가지면 실명 확인도 편하고 거래 편리성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차원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서 개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증권 유통업을 넘어 금융 제조업의 선도 기업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 의미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말씀하신 대로 저는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는 증권 유통업 하는 회사가 아니고 금융 제조업을 하는 회사라고 계속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금융 제조 회사라는 건 뭐 거창한 건 아니고요.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을 그냥 단순히 중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우리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서 전 세계를 누비면서 우량 상품을 발굴하고 또 그걸 구조화하고 또 제조해서, 상품을 만들어서 그걸 고객들에게 제공하자, 단순히 시장에 흘러 다니는 상품을 유통시키는 것에 머무르지 말자는 뜻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저희는 재창업 초기부터 이걸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국내외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이 저금리 상태에서 수익률에 목말라 있잖아요? 그분들께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시다시피 코로나 때문에 출장이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해외 상품 개발이 쉽지가 않았는데 요즘 미디어 컨퍼런스라고 해가지고 비대면으로 상품을 실사하고 비대면으로 회의하면서 상품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Q.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어느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계신지 설명해주시죠.

A. 금융의 역할이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여러 분야에 금융 주선자의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금융 주선자가 아니라 선수로서 뛰는 역할도 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서 여기로 단순 금융 주선에 머물지 않고 저희가 자본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고 그래서 자본 효율성을 살리는 쪽으로 PI투자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쪽으로 좀 할 거고 또 부동산이나 신재생에너지 이런 프로젝트 금융을 담당하는 우리 IB 부문 같은 경우는 요즘 핫한 게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언택트 시대에 맞는 거죠? 이러한 상품에 대해서 주선만 하던 것을 저희가 구조화해서 고객분들께도 제공하고 저희도 직접 자본을 참여하는. 또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도 지금까지는 비상장 주식을 중개, 매매만 시키던 것을 저희가 직접 투자도 같이 하는, 고객 분들하고 같이 투자를 하는 PI 투자를 활성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서 저희가 한 게 이미 개발해놓은 네고스탁이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비상장 주식뿐만 아니고 저희가 주력을 하고 있는 IB와 채권 관련 상품을 일반 고객분들한테도 접근이 용이하게, 온라인상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그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겁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


Q. 해외 진출 계획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해외 진출이라고 하면 법인설립이나 이런 의미를 말하는 건가요?

A. 모든 걸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좀 해외 진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Q. 그렇죠. 쉽지가 않죠. 그것도 연초부터 아마 계획을 갖고 계셨지 않나 싶은데요.

A. 그렇습니다. 출장 자체가 힘드니까 현재는 다소 늦어지고 있어서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다만 출장을 못 가고 해외 지점을 개설을 실현시키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미 갖고 있는 저희의 차별화된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그 네트워크를 통해서 해외 상품은 지속적으로 발굴을 하고는 있습니다. 향후 성과가 좀 가시화되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법인 설립도 생각하고 있고 M&A도 생각합니다. 제한을 두지 않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당연히 미래 포텐셜이 큰 나라를 생각하고 멀리는 안 갈 겁니다. 가까운 나라를 중심으로 할 거고.

Q. 동남아나 아시아 쪽을 아마 겨냥하신 것 같은데.

A. 우선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외 진출은 아시다시피 잘 준비하지 않으면 필패합니다. 많은 실패 사례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우선 저희가 진출할 지역에 구체적인 딜들을 하나하나 실행시켜 가면서 경험도 쌓고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Q. 기업체 CEO로서의 경영철학도 있으실 테고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비전과 목표도 궁금한데요. 이 부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비전이라 하면 사실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비전 있는 회사 아닙니까? 지금 시대는 빛의 속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비전을 제시한다는 건 상당히 우습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또 CEO가 비전을 제시하게 되면, 너무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조직은 딱 그만큼밖에 못 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더의 역할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전을 제시하는 게 아니고 리더 자신이 변화에 잘 적응해야 되고 임직원들이 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거다, 비전 제시는 후차적인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구체적이고 수치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굳이 저희 회사에서 비전이라 얘기하는 것은 우리 아이의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회사가 되자. 수치 이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엄청난 함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의 앞으로 미래상에 아이도 아니고 아이의 친구들이 부러워한다는 객관화를 시켰습니다. 아이는 좀 주관적, 자식은 주관적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미래의 모습을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아이의 친구들, 아이와 친구들의 눈망울을 생각하면 저절로 리스크 관리가 됩니다. 모든 직원들이 일을 할 때 우리 아이와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하자, 그러면 다른 일을 하지 않겠죠. 금융기관에서는 성장도 중요하지만 리스크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비전을 저는 굉장히 좋아하고 직원들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회사가 된다 해서, 이익을 많이 낸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아이의 친구들이 이익 많이 낸다고 부러워하지 않잖아요? 이익과 더불어서 사회공헌활동도 열심히 해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업의 이윤추구활동하고 사회공헌활동은 우선순위가 없다, 그런 소신으로 재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사회공헌활동을, 사내에 연리지나눔단이 있습니다. 하고 저희 회사가 매칭 펀드로 공헌활동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회사의 투자를 점차적으로 더 늘려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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