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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더 뉴 QM6로 부활 '날갯짓'…노사 갈등 해소해야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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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르노삼성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QM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베스트셀링 SUV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회복하고 부진했던 수출까지 만회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다만 불편한 노사 관계를 해소하는 게 선결과제입니다. .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형SUV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르노삼성의 QM6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QM6는 전면부 그릴을 중심으로 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귀선 르노삼성 상품마케팅 팀장 :
태풍로고 양쪽 위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표현하는 디자인이고요. 메시 타입 그릴과 QM6 네이밍과 함께 새로운 프런트 룩을 완성했습니다.]

QM6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매 가뭄 속에서도 내수 판매를 견인하며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달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 판매한 차량은 총 7100여대.

QM6는 4300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올해 누적 판매에서도 모든 차종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유러피안 룩을 가지고 있지만 안락한 실내공간이 있다는 점,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합쳐져서 QM6가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연간 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고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QM6가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수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계속된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은 르노 그룹은 내년 XM3의 유럽 진출을 공식화하면서도 부산 공장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최장기간 파업을 이끌어온 강성 노조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진 상황.

르노삼성은 일감 확보가 노사 모두에게 최우선 과제인 만큼 긍정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힘든 시간을 겪어온 르노삼성이 경쟁력 있는 차량을 앞세워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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