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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H 공공주택 3만9000가구에 태양광 보급

서울형 그린뉴딜 확대 업무협약…온실가스1.5만톤 감축 기대
문정우 기자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LH 공공주택 3만9,000가구에 태양광을 보급한다.

시는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그린뉴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그린에너지 ▲그린건축물 ▲에너지 신사업 ▲협의회 구축 등을 협력하게 된다. 시는 태양광 설치보조금 지원, 인허가, 입주민 대상 태양광 안내‧홍보 등 가능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총 5만가구에 달하는 서울 LH 공공주택 중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3만9,000가구에 태양광을 집중적으로 보급하고, 옥상‧주차장 등 공용시설 유휴공간에도 태양광을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시는 연간 1만5,0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입주민의 전기요금과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년 이상된 노후주택과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119곳에는 건물단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은 최소화하고 LED조명과 같은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생산한 전력을 거래해 주민이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전력중개사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보유 공공주택에 신재생에너지보급,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을 이미 추진 중인데 이어, LH가 관리하는 공공주택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건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악이 구호를 넘어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견인하고 다양한 미래 그린에너지 모델을 창출해 전국구 실천모델로 확산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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