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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아모레퍼시픽, '젊은 피' 김승환 대표이사 선임

신임 대표이사 선임...조직개편 단행
이유나 기자



코로나 여파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김승환 인사조직실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부사장 승진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 체질 개선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기존 대표이사를 맡아온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그룹 사장은 물러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김승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김 대표의 나이는 51세로, 실적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젊은 피'를 전진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Unit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했다. 해당 기간 동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룹의 쇄신을 통한 조직 혁신 조치를 이어온 바 있다.

김 대표는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기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하고, 브랜드별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혁신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조직,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을 신설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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