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존스 전날보다 1.37%, 3대지수 모두 1%↑문정우 기자
(사진=뉴시스) |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9.64포인트(1.37%) 뛴 2만9,479.8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48.14포인트(1.36%) 상승한 3585.1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9.70포인트(1.02%) 오른 1만1,829.29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이번 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4.08%와 2.16%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55% 하락했다. 다우지수 호조세는 코로나19 배신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화이자는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90% 이상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FDA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모더나 퓨리어틱스도 같은 방식의 백신 물질에 대한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를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연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2개와 치료제 2개의 긴급사용이 승인될 것이라며 추가 백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