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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한 달 후 하루 확진자 400명까지 발생 가능"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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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은 2~4주 후 일일 확진자만 300~400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국내 재생산지수는 1을 넘어 1.12에 해당한다"라며 "단기 예측 결과를 보면 2~4주 후 300~400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추가 감염자를 얼마나 낳을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지표다. 재생산지수가 1명 이상일 경우 감염자 1명이 추가 전파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지역사회 유행 등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23명으로, 75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93명으로 권역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지난 1주일간 평균 99.43명으로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인 100명에 육박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그 정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확진자가 늘어나면 의료대응체계 내에서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거리두기 강화나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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