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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건 2500억 계약금 소송…HDC현산 "법적 절차 따라 대응"

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인수 무산 따른 계약금 몰취 소송 제기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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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로 끝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제기한 2,500억원 규모의 계약금 몰취 소송과 관련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응소 계획을 명확히 했다.

HDC현산은 이어 "당사의 권리 및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향후 법적인 대응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폭 넓은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결정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사진=뉴스1>

HDC현산은 지난해 12월 약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500억원의 계약금을 지불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황이 나빠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재정 상황 등을 문제로 재실사를 요구하면서 인수 체결을 연기해오다 결국 지난 9월 인수가 무산됐다.

이에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은 질권 설정으로 묶여있는 계약금 2,500억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질권을 해지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HDC현산 측은 인수 무산의 책임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측에 있으며 계약금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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