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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급감에"… 진에어 3분기 매출 535억원, 전년 比 76% 감소

영업손실·당기순손실 492억·461억원
코로나19로 국제선 막히자 적자폭 확대
"4분기 국내선 공급 더 늘릴 것"
문수련 기자



진에어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5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2,239억원보다 76%가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92억원, 4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진에어의 실적 악화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국제선의 운항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에어는 국내선의 노선을 확대하며 지난 2분기보다는 적자가 감소했다.

진에어는 신규 취항지를 확대해 국내선 노선망을 늘렸고, 특히 여행 성수기인 7~8월 공급을 집중 확대한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진에어는 4분기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선 노선 공급 확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노선 및 기재 운영을 꾀할 것”이라며 “화물 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인천~LA’ 운항 등 화물 부문의 사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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