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다음달 S&P500 지수 편입
시간 외 거래서 12% 상승박지은 기자
사진 = 뉴시스 DB.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테슬라가 다음달 21일 S&P500에 진입한다.
테슬라는 이미 S&P500 가입 기준을 충족했지만 S&P500 지수위원회는 지난 9월 정례회의에서 테슬라를 편입 종목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S&P500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중 한 곳에 상장해야 한다.
또 시가총액 최소 82억달러(약 9조원)를 달성해야 하며 지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야 한다.
기업은 언제든지 S&P500에 편입되거나 제외될 수 있다.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 과정은 비밀에 부쳐진다. 편입 대상인 기업도 사전에 따로 통지를 받지 못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이번 테슬라의 신규 편입으로 S&P500에서 빠지게 된 기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S&P500 편입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