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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 3분기 영업익 37억원…전년比 5만6000% 증가

"전장사업 매출 호조…4분기도 고성장 기대"
윤석진 기자



자동차용 모터·전동공구 제조 전문 기업 계양전기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650만원에서 5만 6823%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9억원으로 9.9%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1292.1% 증가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로 주춤하던 전장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가 호실적의 주 원인"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주요 모델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사업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당사 매출 포트폴리오의 6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4분기에도 기존 공구사업과 더불어 전장사업의 고성장세가 당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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