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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 2주년…"코로나에도 환자 지속 증가"

정희영 기자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인 알리 박사(가운데)와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 박승준 센터장(앞줄 오른쪽) 등 병원 및 센터 관계자들이 개소 2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힘찬병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개소한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아 병원의 최고경영자인 알리 박사와 박승준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힘찬병원은 지난 2018년 11월 샤르자대학병원에 원내원 형태로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소했다. 1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5명 등11명의 전문 의료진과 2명의 행정직원 등 총 13명의 한국 직원을 파견하고, 한국형 최신 물리치료시설을 구비하여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병원급으로는 최초로 병원 브랜드명을 달고, 힘찬병원 시스템으로 독립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해외진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시작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며 샤르자대학병원 내 센터 중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기록할 정도로 현지의 관심은 뜨거웠다. 300평 규모로 진료 및 치료공간을 확장한 1주년 확장 오픈식에는 빈 모하마드 알 카시미 샤르자 국왕이 참석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1월 현재 외래환자가 2만1천명을 돌파하고, 물리치료 환자 수도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하며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한국형 선진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현지 환자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라며 "힘찬병원의 의료 및 환자관리시스템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아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힘찬병원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등 해외에 3개 분원을 운영하며, 한국의 선진의료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과 해외 의료진의 국내 연수 등으로 의료한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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