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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안마의자 ·김치냉장고 렌탈한다…구독경제 전환하는 카카오

황이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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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0년 무료 플랫폼으로 출발한 카카오톡은 그로부터 10년 뒤, 카카오 전체 계열사를 뒷받침하는 수익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는데요, 카카오는 앞으로 카톡에 렌탈과 지갑, 콘텐츠 공유, 비즈니스 등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추가하거나 개편해 플랫폼 확대를 본격화합니다. 수익 모델 확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이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 카카오톡 안에서 온라인 쇼핑하듯 아주 쉽게 상품을 고르고, 인증 받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가 내일(19일)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카톡)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우선 전 세계 소비 트렌드가 월정액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형 모델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김치냉장고 등 구독형 렌탈 사업을 시작합니다. 향후 자동차, 소모품 등으로 렌탈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또 연내 카톡에 '지갑' 기능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QR 체크인'으로 이미 디지털 인증이 익숙해진 상황에서, 카카오는 신분증, 각종 자격증, 간편결제 등을 차례차례 추가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카톡 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인 '채널' 기능은 보다 많은 파트너사들을 확보하기 위해 개편됩니다.

기존과 달리 카톡 채널은 일종의 '미니앱'처럼 상품 주문과 상담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바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됩니다.

카카오는 대형 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까지 채널을 이용해 사업을 확대하고, 여기서 다양한 회사 수익 모델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밖에 내달 아티스트의 미발매곡을 들어볼 수 있는 음원 플랫폼 '트랙제로'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유튜브처럼 콘텐츠 창작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 혁신적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고, 카카오톡 #탭과 연결됩니다. 여기에는 뉴스, 음원,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예정입니다

무료 서비스로 성장해 점차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카카오 사상 최대 매출까지 이끌어 낸 카톡. 향후 카톡에 추가될 '일상 공략' 서비스들이 대중과 시장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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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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